대표적인 커플 배우로 알려졌던 류승범(32)과 공효진(32)이 결별했다. 이들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4월 초 서로 협의 하에 결별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배우는 2002년 초 SBS 드라마 '화려한 시절'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화려한 시절' 이후부터 최근까지 동료이자 연인으로 좋은 만남을 이어왔고 약 10여 년동안 대중 앞에 공인된 커플로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면서 "결별이라는 결론을 내기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부부 사이도 아닌 개인적인 결별 사실을 공식 발표한 것을 두고 논란도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누구보다 솔직하고 당당하게 대중 앞에 공식 연인 선언을 하고, 연기 활동 외에도 공인된 연기자 커플로서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고민 끝에 결별 사실을 대중 앞에 공식적으로 알리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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