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관성 있는 도시계획 위해 ‘도시계획정책자문단’ 운영

서울시는 일관성 있는 도시계획을 위해 상설 전문가 자문그룹인 ‘서울시 도시계획 정책자문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자문단은 도시계획위원회 등 법정 심의기구와는 다른 자문 기구로 서울시의 도시계획 정책 방향, 원칙과 기준 등을 제시해 도시계획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의 심의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자문단은 김기호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최막중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구자훈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 김갑성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 김세용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 김은희 도시연대 사무처장, 이숙진 젠더사회연구소장 등 도시계획, 건축, 교통, 미래학 등 각 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에는 그동안 도시기본계획 수립, 한강변 관리 등 분야별로 자문을 해온 전문가를 비롯해 다수의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이 포함되며, 논의 주제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는 외부 전문가도 참여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자문단은 서울의 도시계획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할 ‘서울 도시계획 헌장(가칭)’을 가장 우선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자문단은 16일 위촉식과 1차 회의를 갖고 향후 자문단의 운영방안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manbo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