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20분기 연속 흑자기록을 이어갔다.
팬택은 2분기 매출액 4,992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워크아웃 상태였던 2007년 3분기부터 시작된 흑자행진이 20분기째 이어지게 됐다.
2분기 전체 판매량은 187만대로 국내에서 106만대, 해외에서 81만대가 팔렸다. 국내 시장 점유율 15~16%를 유지했으며 상반기 LTE 스마트폰 135만대를 팔아 이 시장에서 LG전자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특히 최근 출시한 '베가S5'는 하루 개통 물량이 3,000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
팬택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로 매출 쏠림이 심화되는 와중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했다"면서 "3분기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등 신제품을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팬택은 다음달 중 5.3인치 대화면에 음성LTE(VoLTE)가 지원되는 쿼드코어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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