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서울 강북구 수유동 이준 열사 묘소를 비롯한 서울 지역 독립유공자 묘역 7개소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준 묘소 외에 문화재 등록을 앞둔 곳은 손병희 묘소(강북구 우이동), 이시영 신익희 묘소(이상 강북구 수유동), 안창호 묘소(강남구 신사동), 김창숙 묘소(강북구 수유동), 한용운 묘소(중랑구 망우동)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 예고한 묘소 7개소 모두 애국정신을 기릴 수 있는 역사ㆍ교육적 가치가 큰 곳이라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앞으로 30일간의 등록 예고 기간에 수렴한 이해 관계자와 각계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등록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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