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9일 공석 중인 청와대 정책실장(장관급)에 김대기 경제수석비서관을 겸임시키는 등 청와대 인사를 단행했다. 또 대통령실장 직속의 인사기획관을 신설해 김명식 인사비서관을, 녹색성장기획관실에 기후환경비서관을 신설해 임성빈 선임행정관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공석인 정무비서관에 김범진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제1부속실장에 임재현 뉴미디어비서관을 임명했다.
경남 진주 출신인 김 신임 정책실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2회로 관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 통계청장,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을 지냈다.
경북 청도 출신인 김 인사기획관은 경북고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행시 23회로 중앙인사위 정책홍보관리관,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국장을 역임했다.
김 정무비서관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충주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장 정무특보 등을 지냈다. 제주 출신인 임 제1부속실장은 제주 제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2005년 4월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때부터 수행비서역을 수행했다.
임성빈 기후환경비서관은 서울 출신으로 중앙대사대부고와 미국 조지타운대 외교학과를 나와 대통령 의전비서관 행정관 등을 지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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