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김병화(57) 대법관 후보자 사퇴에 따라 후임 후보자 제청을 위해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10명의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당연직 위원 6명은 차한성 법원행정처장, 양창수 대법관, 권재진 법무부장관, 신영무 대한변협 회장, 성낙인 한국법학교수회장, 신현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이다. 비당연직 위원에는 장명수 이사장, 조일영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차경애 한국YMCA연합회장,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장이 위촉됐다. 비당연직 위원 4명은 모두 여성이다.
추천위는 13~24일 후보 추천을 받은 뒤 최종 후보를 선정해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추천하고, 양 대법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후보를 제청하게 된다.
남상욱기자 thot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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