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숙명학원은 9일 이사회를 열어 숙명여대 신임 총장에 황선혜(58) 영어영문학부 교수를 선임했다. 이 학교 출신인 황 신임 총장은 1991년부터 숙명여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처장, 교육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9월부터 4년이다. 앞서 실시된 숙명여대 총장 선거에서 황 신임 총장이 1위, 한영실 현 총장이 2위로 재단에 추천됐다. 숙명여대는 차기 총장 선출을 앞두고 한 총장이 이용태 이사장과 김광석 이사를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가 취하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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