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7일 1년 넘게 공석이던 야당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로 김이수(59) 사법연수원장을 추천키로 했다.
전북 정읍 출신인 김 원장은 전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연수원 9기로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서울남부지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민주당으로부터 공식 추천을 받게 되면 내달 14일 임기를 마치는 김종대ㆍ민형기ㆍ이동흡ㆍ목영준 헌법재판관의 후임자들과 함께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민주당은 지난해 6월 조용환 변호사를 헌재 재판관 후보로 추천했으나 조 변호사의 천안함 폭침 관련 발언이 안보관 논란에 휘말리면서 여당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추천 방침을 접은 바 있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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