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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안락한 '리조트 캠핑'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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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안락한 '리조트 캠핑' 어때요?

입력
2012.08.0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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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하게 쉬고도 싶고, 아웃도어 라이프도 즐기고 싶고….' 휴가지에서의 두 가지 모순된 욕구를 충족시키는 상품, 이를테면 '짬짜면' 같은 글램핑('글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camping)'의 합성어) 바람이 호텔을 넘어 리조트에도 번졌다.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는 '캠핑존 위드 라푸마'를 10월 말까지 운영한다. 캠핑용 고급 테이블과 의자, 코펠 등을 갖춘 대형 텐트 15동이 잔디밭으로 변한 스키 슬로프에 세워졌다. 인근 지역에서 재배한 신선한 채소와 함께 숲 속의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이용 시간은 낮 12시부터 자정까지. 10만원(회원 6만원). 야외에서 럭셔리한 저녁식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아웃도어 캠프디너'(4인 기준 44만원)도 운영한다. 1661-8787.

강원 평창군의 알펜시아 리조트는 '가족 캠핑 패키지'를 9월 1일까지 판매한다. 하얗고 노란 야생화가 가득 핀 슬로프에 마련된 캠핑존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어린 시절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추억의 도시락, 리조트의 유기농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 강원도의 감자, 옥수수 등도 제공한다. 4~5인 가족 기준 32만원(숙박 제외 시 20만원). (033)339-0000

경기 가평군에 있는 아난티 클럽 서울은 글램핑과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결합한 '캠핑 인 더 포레스트'를 9월 4일까지 선보인다. 캠핑과 함께 숲 속 요가, 여러 가지 아쿠아 스포츠, 테니스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캠핑 전문가가 장비 사용법, 아웃도어 요리 등을 가르쳐준다. 2인 기준 18만5,000원(1인 추가 시 5만원 추가). 바비큐를 원할 경우 12만원(2인) 추가. (031)589-3457

유상호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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