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로 50일 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16.43포인트(0.87%) 오른 1,903.23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1,920선에 육박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2월 2일(1조원) 이후 최대인 7,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간밤 미국과 유럽증시가 강세를 보인데다 현지 중앙은행들이 조만간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지수 상승에 탄력이 붙었다. 다만,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둔 시점이라 막판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0.18포인트(0.04%) 내린 471.42로 마쳤고, 원ㆍ달러 환율은 0.5원 내린 1,128.3원을 기록하며 나흘째 하락을 이어갔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2%포인트 내린 2.76%,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내린 2.86%를 나타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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