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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2012/ 여자 탁구, 싱가포르에 완패… 2회 연속 메달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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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2012/ 여자 탁구, 싱가포르에 완패… 2회 연속 메달 '물거품'

입력
2012.08.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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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에서 '노장의 힘'은 통하지 않았다.

현정화 감독이 이끄는 여자 탁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엑셀 런던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단체전 3ㆍ4위전에서 강호 싱가포르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의 2회 연속 메달 도전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여자 탁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과 단체전에서 목표로 했던 메달을 따지 못한 채 빈손으로 쓸쓸히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김경아(35)와 당예서(31), 석하정(27ㆍ이상 대한항공)으로 꾸려진 여자 대표팀의 평균 나이는 31세. 32.3세의 남자 대표팀보다는 평균 연령이 낮다. 하지만 프로필이 아닌 실제 나이를 따진다면 당예서가 78년생, 석하정이 83년생이라 평균 나이가 32.6세로 오히려 남자보다 많다.

한국은 일본을 겨냥해 원래 대표팀 멤버였던 박미영(삼성생명)을 제외하고 P카드(예비선수)를 쓰는 강수를 뒀다. 허리 부상의 이유를 내밀었지만 MRI 촬영에서도 나오지 않은 경미한 것이었다. 대한탁구협회 고위층과 코칭스태프의 판단에 의해 박미영 대신 당예서가 8강 홍콩과의 경기부터 뛰었다. 이로 인해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조인 김경아-박미영 조 대신 당예서-석하정 조가 복식을 소화했다. 하지만 당-석 조는 복식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은 탓에 '승부수'가 적중할 수 있을지조차도 불투명했다. 결국 당-석 조는 이날 3ㆍ4위전 세 번째 경기에서도 리자웨이-왕유에구 조에 1-3으로 무릎을 꿇는 등 기대했던 복식 조합을 보여주지 못했다.

런던=김두용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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