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7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2012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발대식을 열었다. 중국 일본 등 문화를 접하는 대학생 해외 탐방 프로그램으로 올해 11회째다.
올해 대장정의 주제는 ‘우리 민족의 시원(始原) 바이칼호, 세계 최대 제국의 발원지 몽골고원에서 새로운 미래와 소통하라.’ 교보생명 관계자는 “14일까지 7박8일 동안 몽골 초원을 거쳐 시베리아대륙 횡단열차로 바이칼호를 찾아가는 일정”이라며 “참가자들은 환경 봉사활동과 함께 현지 대학생들과 교류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장정에는 남녀 대학생 50명씩 모두 100명이 참가한다. 3만3,000여명의 청년들이 지원해 3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1,000여명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동북아 지역의 문화를 경험했다”며 “올해부터는 청년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승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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