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탁구가 2012 런던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주세혁(30), 유승민(32ㆍ이상 삼성생명), 오상은(35ㆍ대우증권)이 팀을 이룬 남자 탁구 대표팀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엑셀 런던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4강전에서 홍콩을 3-0으로 일축하고 결승에 올랐다.
유승민이 첫 번째 단식에서 탕펑을 세트 스코어 3-2로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주세혁은 두 번째 단식에서 장텐이를 3-0으로 일축했다. 이어 유승민-오상은조가 세 번째 복식에서 렁추옌-장텐이조에 3-2의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8일 밤 장지커(세계 랭킹 1위), 마룽(2위), 왕하오(4위)가 버티는 세계 최강 중국과 맞붙는다.
남자 복싱 라이트급(60kg)의 한순철(28ㆍ서울시청)은 8강전에서 파즐리딘 가이브나자로프(우즈베키스탄)를 16-13으로 꺾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4강 진출에 실패한 여자 하키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벨기에를 3-1로 물리치고 7ㆍ8위 결정전에 올랐다.
한국은 7일 오후 8시 현재 금 11 은 5 동 6개로 종합 순위 4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당초 10위내 진입을 목표로 했지만 메달 레이스가 호조를 보이면서 5위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런던=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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