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커리어를 만드는 영어공부법
"이런 영어로 외국계 회사에 면접 보지 마라"던 면접관으로부터, "못 알아들을 거면 회의실에서 나가라"고 호통치는 회사 사장으로부터, 조병수씨는 영어 때문에 온갖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지금 그는 외국계 회사인 스와로브스키 코리아의 대표이사가 돼 있다. 서른이 넘어 시작한 영어 공부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창피스러웠는지 하는 경험담부터, 가장 기초적인 동사의 쓰임법, 비즈니스 영어에서 자주 쓰이는 구문과 어휘, 말하기와 청취를 늘리는 요령 등을 정리했다. 해피스토리 발행·483쪽·2만원
자연이 고스란히 담긴 우리 한옥
방은 작고 마당이 넓고 정원은 소박한 우리 한옥은 공동 생활과 자연과의 소통을 아는 공간이다. 솟을대문인지 평대문인지 대문만 보면 집주인의 지위를 알 수 있고, 용마루 내림마루 추녀마루 처마 도리 서까래 등 지붕과 관련된 용어만 해도 흥미진진하다. 담장에 그려진 무늬, 문짝의 살창무늬가 이렇게 다양한 줄 알았던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초등학생 독자를 대상으로 이야기와 그림을 섞어 전통 한옥의 구조, 지역별 차이, 온돌의 지혜, 한옥을 짓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정민지 글·지문 그림. 주니어RHK 발행·99쪽·9,800원
인생에 한번은 나만을 위해
남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명문대 의대에 진학했지만 정작 의대에서는 볼품없는 꼴찌(소위 '마구리')로 불렸던 저자가 법학이 자신의 길임을 깨닫고 새로운 인생을 선택한 끝에 변호사가 된 이야기. 미국 로스쿨에서의 고된 유학 경험이 주된 내용이다. 화려한 스펙을 구성하는 요령에 대한 조언이라기보다는 어떤 진로라도 결국은 자신에게 맞아야 한다는 교훈을 알려주는 인생 도전기다. 김정은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발행·305쪽·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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