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2)가 지난 1년간 세계 여성 운동선수 중 7번째로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4일 발표한 ‘세계 최고 수입 여성 운동선수 10인’ 보고서에 따르면 김연아는 연봉, 상금, 광고수입, 출연료 등을 합쳐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900만 달러(약 102억원)을 벌어들였다. 포브스는 “2010 밴쿠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김연아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는 2,710만 달러(약 307억원)를 기록한 러시아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5)였다. 대회 상금보다 스폰서와 광고 출연료 등이 훨씬 많은 샤라포바는 8년 연속 세계 최고소득 여성 선수 자리를 지켰다. 중국의 테니스 선수 리나가 1,840만 달러(약 209억원)를 벌어 2위였고, 미국의 테니스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가 1,630만 달러로 3위, 덴마크 테니스 선수 카롤리네 워즈니아키가 1,370만 달러로 4위에 각각 선정됐다. 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국의 카레이서 다니카 패트릭는 1,300만달러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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