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6위 김지석(23)과 32위 안성준(21)이 제8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 3번 승부를 벌여 타이틀을 다툰다. 형제기사로 유명한 안성준은 입단 4년 만에 첫 정상 도전이고 5기 대회 우승자 김지석은 두 번째 결승 진출이다.
1일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김지석은 랭킹 1위 박정환과 치열한 전투 끝에 사석이 40개나 되는 거대한 대마를 잡고 승리했고 안성준은 전기 대회 우승자 이영구에 짜릿한 반집승을 거뒀다. 올해 한국바둑리그 정관장팀에서 형 안형준(23)과 함께 선수로 뛰고 있는 안성준은 이 대회 첫 본선 진출에서 단숨에 결승까지 뛰어 올랐다. 물가정보배 우승 상금은 3,000만원.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1승1패로 팽팽하다.
박영철 객원기자 indra36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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