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예피판의 갑문
안드레이 플라토노프 지음. 러시아 혁명 이후 소비에트 정권의 관료주의를 독특한 문체로 풍자했던 작가의 소설집. 김철균 옮김. 문학과지성사ㆍ304쪽ㆍ1만2,000원.
▦황금광 시대
표명희 지음. 도박을 소재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인간군상과 그들을 낳은 자본주의 사회 구조를 그린 장편소설. 자음과모음ㆍ304쪽ㆍ1만3,000원.
▦작년을 기다리며
필립 K 딕 지음. 영화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원작자로 친숙한 작가의 SF장편소설. 태양계로 진출한 지구가 릴리스타 제국과 군사동맹을 맺고 벌이는 전쟁 이야기. 김상훈 옮김. 폴라북스ㆍ432쪽ㆍ1만4,000원.
▦오토픽션
가네하라 히토미 지음. 여성작가 린은 문예지 편집장에게 자전적 소설 원고를 청탁 받고, 자신을 스쳐간 남자들을 그린다. 양수현 옮김. 문학동네ㆍ284쪽ㆍ1만2,000원.
어린이ㆍ청소년
▦내 모자 어디 갔을까?
존 클라센 글ㆍ그림. 잃어버린 모자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선 곰이 여러 동물들을 만나 “내모자 못 봤니?”하며 묻지만 모두 모른다고 한다. 그런데 아차, 아까 토끼가…. 서남희 옮김. 시공주니어ㆍ초등 저학년ㆍ1만1,000원.
▦더위야, 썩 물렀거라!
신동경 글ㆍ노정아 그림. 푹푹 찌는 더위에 김생원과 길동이가 서로 여름을 내는 비법을 가지고 내기를 한다. 웅진주니어ㆍ초등 저학년ㆍ1만원.
▦잃어버린 기억
미르얌 모스 지음.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으려 하는 한 소년이 음모를 파헤치면서 사투를 벌인다. 이동준 옮김. 아이세움ㆍ중학생 이상ㆍ1만4,000원.
인문ㆍ학술
▦적도에 묻히다
우쓰미 아이코, 무라이 요시노리 지음. 태평양전쟁 당시 인도네시아 자바섬으로 파견됐던 조선인 군무원들 이야기. 김종익 옮김. 역사비평사ㆍ400쪽ㆍ1만6,000원.
▦다시 쓰는 서양근대철학사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지음. 서양철학을 한국적 사상과 이념으로 체화시키고 비판적으로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시작한 저술 작업의 첫 권. 오월의봄ㆍ426쪽ㆍ1만7,000원.
▦한국 음악의 거장들
송지원 지음. 대금의 명인 허억봉, 아쟁의 거벽 김운란 등 한국사를 수놓은 음악가들을 통해 국악사를 새롭게 그려 보인다. 태학사ㆍ408쪽ㆍ2만8,000원.
교양ㆍ실용
▦무엇을 먹을 것인가
콜린 캠벨, 토마스 캠벨 지음. 영양학 권위자인 저자가 먹거리를 고르는 원칙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과학적 근거를 알기 쉽게 제시했다. 유자화 옮김. 열린과학ㆍ464쪽ㆍ2만원.
▦세계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앤드루 존스 지음. 40년간 이어 온 주요 사상가들의 세계화 논쟁을 한 권으로 정리했다. 이가람 옮김. 동녘ㆍ408쪽ㆍ1만7,000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마렌 고트샬크 지음. ‘삐삐’를 탄생시킨 스웨덴 아동 문학가 린드그렌의 전기. 방황하는 청소년에서 미혼모로, 늦깎이 작가로 변신이 담겼다. 이명아 옮김. 여유당ㆍ248쪽ㆍ1만원.
▦그래도 머뭇거릴 수 없다
이성희 지음. 현마육영재단 이사장의 자전에세이. 칠전팔기의 오뚝이 정신으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산호와진주ㆍ304쪽ㆍ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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