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가로수 28만4,000그루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관리하도록 하는 ‘가로수 입양 제도’를 도입한다.
시는 다음달부터 가로수 입양에 참여할 단체, 학교, 기업, 일반 시민의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입양 대상은 시내 1,270개 구간, 1,190㎞의 도로 변에 심은 28만4,000 그루의 가로수와 339㎞에 달하는 띠 녹지다. 단체당 3㎞ 이내로 1년간 입양할 수 있다.
시민은 입양한 가로수의 쓰레기 청소, 잡초 제거, 불법광고물 제거, 물주기 등을 맡지만 전문성이 필요한 가지치기와 병해충 방제 작업은 기존대로 구청이 담당한다.
시는 9월중 시 홈페이지(environment.seoul.go.kr)에 참여방법, 신청양식 등을 공고할 예정이다. 문의는 시 공원녹지국 조경과(2115-7614)로 하면 된다. 한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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