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기요금이 최대 7% 인상된다.
한국전력은 3일 이사회를 열어 전기요금을 평균 4.9% 인상하는 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누적적자해소를 이유로 두 차례(13.1%, 10.7%)에 걸쳐 전기료 인상안을 정부에 건의했지만 모두 퇴짜를 맞았다. 정부는 이와 관련, ‘5% 미만이 적정수준’이라는 가이드라인을 한전측에 최후통첩했고, 한전 이사회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의견을 모은 상태다. 한전 이사회에서 4.9%의 인상안이 통과되면 이후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 심의,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인상률이 최종 결정된다.
김종한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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