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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대학과 손잡고 미래 자동차 인력 양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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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대학과 손잡고 미래 자동차 인력 양성 나서

입력
2012.08.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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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11시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성수아카데미. 재규어 랜드로버의 정비사들을 교육시키는 이 곳에 작업복을 입은 20대 청년 14명이 학업에 몰두해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미래의 자동차 전문 기술인 양성을 위해 한국폴리텍1대학, 두원공과대학 자동차학과에서 선발한 학생들이다. 이들은 기술 교육 매니저로부터 4주간 이론 교육을 마치고 다음주 현장 실습을 나갈 예정이다.

두원공과대 자동차학과 2학년인 강주영(24)씨는"학교에서 접할 수 없었던 생생한 첨단 기술 정보를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자동차 정비 기술을 더욱 익혀 최고의 정비 기술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올해 초 서울시 한국폴리텍1대학교, 두원공과대학과 기술개발 및 학생 인턴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각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재규어 랜드로버 성수아카데미에서 4주간의 이론 교육에 이어 12주 동안 서울 성수, 서초, 한남과 경기 분당 등 수도권 지역 총 6개 재규어 랜드로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현장 실습을 받게 된다.

올해 말에는 교육기간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최우수 학생 2명을 선정해 영국에 있는 재규어 랜드로버 공장과 주행성능시험장, 랜드로버 익스피리언스 센터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 회사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대표는"이번 산학협력은 영국의 선진화된 자동차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한국 자동차산업을 이끌어 나갈 젊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최근 부산의 서비스센터를 확장ㆍ이전했으며, 올해 안에 경기 분당, 일산, 강원 원주의 서비스센터도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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