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복지장기요양기관협회(한노협)가 내고장사랑운동에 동참했다. 한노협 김연 회장과 임직원은 24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국민은행 이상무 독산동 지점장, 김용길 동림동 부지점장과 함께 내고장사랑카드 협약식을 열었다.
김 회장은 협약식에서 “전국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내고장 사랑운동을 알게 돼 우리 협회도 지역 사회의 복지 발전을 위해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 동안 사회복지 시설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곳으로 인식됐지만 이번 나눔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협회로 발돋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노협은 내고장사랑카드 신청 시 적립되는 1만원과 카드 사용액의 0.2%씩 쌓이는 기금을 발전기금으로 적립, 전국의 열악한 노인복지시설에 발전 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노협은 2009년 출범해 전국 2,532개 요양기관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자료 수집 조사 연구 정책 건의 및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교육 훈련 등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노인요양기관의 발전을 위해서는 장기요양보험수가 현실화, 요양보호사 수급문제, 소방시설기준 강화 등이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남보라기자 rara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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