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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런던/ 북한 선수단 입촌식 外

입력
2012.07.2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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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단 입촌식

북한 선수단이 25일 런던 올림픽 파크 내의 선수촌에 자리를 잡았다. 김병식 체육성 부상이 단장을 맡은 북한 선수단은 중국, 케냐, 사모아, 수리남과 함께 공동 입촌식을 가졌다. 남색 상의에 회색 바지와 치마 등 4년 전 베이징올림픽 입촌식 때와 비슷한 색상의 단복을 입은 북한 선수단은 입촌식 시작을 알리는 나팔 소리에 맞춰 중국 선수단과 함께 맨 먼저 입장했다. 일부 임원은 손을 흔들어 취재진에 인사를 건네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축구, 역도, 레슬링, 유도, 사격, 양궁, 복싱, 수영, 탁구, 육상 등 10개 종목에 56명을 출전한다.

은퇴 농구스타 야오밍, 해설자로 나서

은퇴한 중국의 농구영웅 야오밍(32)이 올림픽 방송 해설자 자격으로 런던에 왔다고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런민왕 등 중국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야오밍은 전날 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금메달리스트 출신 리샤오펑 등 다른 해설자들과 함께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취재중이던 중국 기자들이 이름을 연호하며 코멘트를 요구했지만 야오밍은 눈길도 주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올림픽에도 세 차례 출전한 야오밍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때 거푸 중국 선수단 기수를 맡은 데서 보듯 국민적 영웅으로 자리매김했다.

우사인 볼트에 희소식…육상 부정출발 규정 완화

스타트에 약점을 보이고 있는 우사인 볼트(26ㆍ자메이카)에 희소식이 생겼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부정출발 규정을 완화했다고 25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IAAF는 출발선에 선 선수들이 손을 트랙에 대고 발을 스타트 블럭에 붙인 상황에서 몸이 약간 움직이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전까지는 차렷(set) 자세에서의 미세한 움직임도 심판의 판단에 따라 부정 출발로 처리돼 실격 당할 수 있었다.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볼트가 단 한 번의 부정출발로 실격되면서 이 규정을 둘러싼 논란이 커졌다.

올림픽 출전 선수 107명 금지 약물 양성 반응

2012 런던 올림픽에 나가려던 선수 중 100명 이상이 금지 약물을 복용해 올림픽 출전이 금지됐다. 25일 AP통신에 따르면 존 퍼헤이 세계반도핑기구(WADA) 회장이 약물 사용이 의심되는 선수들을 조사한 결과 107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출전 자격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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