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해외 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 재구성한 '마다가스카 라이브_잇츠 서커스 타임(Madagascar Live, It's circus time)' 공연을 21일 시작했다. 뮤지컬의 바탕이 된 '마다가스카 3'는 지난 6월 개봉해 전세계적으로 1억 6,0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제작사인 드림웍스가 뮤지컬 제작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마다가스카 라이브'는 주 5일제 실시 후 증가한 가족 단위 입장객과 최근 급증한 외국인 손님을 겨냥해 기획됐다.
에버랜드는 이 공연을 위해 기존 그랜드 스테이지를 대폭 바꿔 전용 극장을 만들었다. 애니메이션의 소재인 서커스를 형상화하기 위해 6각형 형태의 특수 텐트도 설치했다. 미국 헝가리 중국 등의 서커스 전문가들이 등장해 스윙잉 폴(봉을 이용한 묘기), 슬링키(스프링 의상을 입고 펼치는 묘기) 등 고난도 서커스를 선보인다. 러닝타임은 30분이며 에버랜드 입장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평일 2회, 주말 3회 열린다. 월요일 휴연. 문의 (031)320-5000
유상호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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