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도 막걸리 등 전통주 판매

국세청은 25일 전국 68개 특급호텔의 한식당 34개와 일식당 39개, 중식당 41개에서 막걸리나 문배주 같은 전통주를 판매하도록 호텔 측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신라ㆍ롯데ㆍ워커힐ㆍ파라다이스호텔 등 서울, 부산, 제주의 42개 호텔은 이날부터 전통주를 판매하고 나머지 지역은 내달 판매를 시작한다. 현재 전통주는 선운산 복분자주, 한산 소곡주, 추성주, 문배주, 안동 소주, 산사춘, 참살이 막걸리, 이강주 등 400여 종이 있다.

특급호텔은 각 식당에서 제공하는 음식에 맞는 전통주를 7종류씩 자율적으로 선정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 전통주 역사, 생산지역 특색, 제조방법 등을 담은 책자를 준비해 외국인의 이해를 높이기로 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