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해찬 "8월 임시국회 할 일 많아 7월 국회 끝난 다음날 바로 열어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해찬 "8월 임시국회 할 일 많아 7월 국회 끝난 다음날 바로 열어야"

입력
2012.07.24 17:43
0 0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24일 "8월 임시국회는 (박지원 원내대표를 위한) '방탄'을 떠나 할 일이 많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보도전문채널 뉴스Y에 출연해 "국회법상 9월 정기국회 개최 이전인 8월에 결산 (심의의결)을 완료해야 하고, 헌법재판관 5명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민간인 불법사찰특위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방송이 끝난 뒤 "7월 임시국회 다음날인 4일 곧바로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면서 공백기간이 생기면 의원들이 공ㆍ사적으로 해외출장 등을 떠나 국회를 비울 수 있는 문제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는 민주당 일각에서 8월 국회 소집일을 7월 국회 종료일부터 1주일가량 늦춰 방탄국회의 오명을 피하자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 주목된다. 이 대표는 박 원내대표에 대한 검찰수사와 관련 "정황상 이상득 전 의원이 검찰에 들어갈 때 일종의 물타기를 위해 내놓은 것"이라며 "검찰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도 뭐가 있어서라기보다 박지원 표적수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박지원 구하기 방탄국회를 열겠다는 것"이라며 즉각 비판하고 나섰다.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본색을 확인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며 "지금 이 민감한 시기에 8월 임시국회를, 그것도 7월 임시국회가 끝나자마자 열어야 한다고 주장한 건 국민 눈높이를 무시하고 국민의 분노를 자초하는 자충수"라고 비난했다.

강윤주기자 kk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