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강원 잡고 선두 질주… 13경기 연속 무패
전북 현대가 힘겹게 강원 FC를 따돌리고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2라운드에서 김정우와 이동국의 연속 골에 힘입어 강원을 2-1로 제압했다. 최근 13경기에서 12승1무를 거둔 전북은 승점 49(15승4무3패)로 2위 FC 서울(승점 45)과의 격차를 벌렸다. 울산 현대는 광주 FC를, 포항 스틸러스 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각각 2-1로 꺾었다.
추신수, 시즌 11호 후반기 첫 홈런포 가동
'추추트레인' 추신수(30ㆍ클리블랜드)가 후반기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홈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터트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가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만의 직구를 끌어당겨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대형 아치를 쏘아 올렸다. 지난 9일 탬파베이와의 경기 이후 13일만에 나온 후반기 첫 홈런이자 시즌 11호 대포였다. 시즌 다섯 번째 선두타자 아치. 그러나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아쉽게도 안타 없이 물러났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9푼6리가 됐고, 클리블랜드는 1-3으로 패했다.
전미정, JLPGA 사반사 타바사 토너먼트 준우승
전미정(30·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미정은 22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글 포인트 골프장(파72·6,535야드)에서 열린 사반사 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 마지막 날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기도 메구미(일본)에게 돌아갔다. 손바닥 수술 후 복귀전을 치른 신지애(24·미래에셋)는 11언더파 205타를 쳐 김소희(28)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현대제철, WK리그 서울시청 꺾고 일반부 우승
여자축구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이 서울시청을 꺾고 IBK 기업은행 제11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일반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현대제철은 22일 경남 합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일반부 결승에서 1-1로 이어지던 연장 전반 12분 신지혜의 결승골과 연장 후반 11분 성현아의 쐐기골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한편 21일 열린 대학부 결승에서 울산과학대가 강원도립대를 꺾고 대학부 최강자로 올라섰다.
'암벽 여제' 김자인, 브리앙송 리드 월드컵 결승 진출 실패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렸던 김자인(23·노스페이스)이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자인은 22일 프랑스 브리앙송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스포츠 클라이밍 리드(Lead) 월드컵 2차 대회 준결승에서 고개를 떨궜다. 1,2차 예선을 모두 완등하며 준결승에 오른 김자인은 공동 9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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