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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수도 삼백리 물길의 비경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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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수도 삼백리 물길의 비경을 찾아서…

입력
2012.07.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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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 바다 위 보석처럼 박힌 360여개의 섬을 품은 삼백리 바닷길, 한려수도. 경남 거제부터 전남 여수에 이르는 긴 바닷길은 1968년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여전히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BS '한국기행'은 23일부터 8월 3일(월~금)까지 밤 9시 30분 10회에 걸쳐 한려수도의 진면목을 찾아 떠난다.

섬을 품은 바다가 그림같이 펼쳐진 물길, 한려수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은 그것을 보고 자란 유치환 박경리 윤이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인을 키웠다. 또한 한려수도는 임진왜란부터 한국전쟁까지 역사적 의미가 깊은 유적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보고 즐기는데 그치지 않고 사유와 반성을 이끌어내는 현장이기도 하다.

23일 방송되는 1부 '여름 통영을 가다'는 통영의 아침을 여는 서호시장을 찾아간다. 동이 트기 전부터 분주한 경매시장과 동튼 후 좌판을 편 아낙들의 흥정 소리가 정겹다. 서호시장의 별미인 시락국 한 그릇으로 배를 채우고 찾은 곳은 '토영이야길'. 모두 4개 코스로 이뤄져 코스마다 볼거리들이 가득한 이 길을 유용문 통영 예총 사무국장과 함께 걷는다.

이미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통영의 명소로 자리잡은 벽화마을 동피랑에서는 그곳에서 오랜 시간을 살아온 사람들, 그리고 새로 입주한 사람들을 만난다. 통영 사람들에게 전해 듣는 통영의 어제와 오늘. 그 생생한 여름 통영이 즐겁다.

24일부터 펼쳐지는 '한국기행'은 한려수도의 어제, 오늘, 미래의 이야기와 함께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풍광을 소개한다. 한려수도, 그 푸른 남해의 여름으로 떠나보자.

허정헌기자 xsco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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