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0일 부장검사급 396명, 평검사 68명의 전보 인사를 26일자로 단행했다.
주요 공안사건과 특수사건을 책임지는 서울중앙지검 2차장과 3차장에는 이금로(사법연수원 20기) 대검 수사기획관, 전현준(20기)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이 각각 임명됐다. 전현준 신임 3차장은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 재직시 'PD수첩' 제작진 수사를 지휘했다.
대검 수사기획관에는 이두식(21기) 대검 형사정책단장, 범죄정보기획관에는 김영진(21기) 안산지청 차장이 각각 전보됐다. 법무부 대변인에는 이동열(22기) 서울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특수수사 라인도 진용이 정비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3부장에는 각각 윤석열(23기) 대검 중수1과장, 심재돈(24기) 특수3부장, 박순철(24기) 법무부 법조인력과장이 배치됐다. 대검 중수1과장에는 여환섭(24기) 중수2과장, 중수2과장에는 윤대진(25기) 첨단범죄수사과장이 임명됐으며, 첨단범죄수사과장은 이두봉(25기) 대검 DNA수사담당관이 맡았다.
이진한(21기) 대검 공안기획관과 이상호(22기)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 박계현(22기) 대검 대변인 등 공안과 언론 담당 주요 보직의 고려대 인맥은 유임됐다.
내곡동 사저 의혹사건 수사를 지휘한 백방준(21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춘천지검 차장으로,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을 담당한 박윤해(22기) 형사3부장은 원주지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검사장으로 가는 길목인 성남ㆍ고양ㆍ안산ㆍ안양ㆍ부천지청 등 수도권 '빅5' 지청장에는 윤갑근(19기) 서울중앙지검 3차장, 이건태(19기) 인천지검 1차장, 황철규(19기) 서울동부지검 차장, 정점식(20기) 서울중앙지검 2차장, 정상환(19기) 수원지검 1차장이 각각 발령됐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