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coopofsky Apple Juice_Mina
"엄마 나 사랑해요?" 딸아이가 묻길래 장난으로 "아니?"했더니 눈깜짝도 안하고 "거짓말- 엄마가 사랑하는거 알아요"하고 총총 뛰어간다. 사랑이란 그런건가 보다. 내가 아니라 해도 그 사람이 나의 사랑을 의심할 수 없는 것.
_Eileen1224
"난 우리 영감 길들이는데, 꼬박 37년 걸렸어. 이제 좀 철 좀 들었나 싶드니…갔잖아! 재작년에…가니까 시간이 아까와. 젊을때 왜 그리 싸웠나몰러…꽃이나 보러 댕길걸…"전철옆자리 할머님들 대화다. 영화같은 말이라 어디라도 남겨야겠다 싶어서
015B015B 조석원
아는 지인 중에 불임 부부가 있는데 사직구장에서 우연히 파울 공을 잡았는데 '아주라' 함성을 듣고 그만 그 자리에서 울어 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는 '아주라'를 하지 않는다.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행복할 것만 같은 일상도 누구에게는 불행이 된다.
kazzo2020 아름다운 소년
딸의 외박 절대 금지시킨 한 어머니에게 신동엽의 일갈 "어머님이 생각하시는 그런 일들은 낮에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어요"
mao21C 릴라
오랜만에 만난 동창 녀석이 근황을 묻길래 출판사에 다닌다고 했더니 자기 책 좋아한다고 책 좀 달라고…그래서 난 빌딩 좋아하니 빌딩 좀 달라고 했다. 그 친군 건설회사에 다닌다.
Sona1124 sona
나 지금 쫌 감동받고 있어. 초등학교 앞 공중전화 부스가 상당히 위험한데 몇년째 방치돼서 내가 사진찍어 서울시장님께 보냈더니 한 2주일만에 철거가 됐지 뭐야. 설마 나 때문일 때 했는데 오늘 답장이 왔어! 나 때문이라구! 우와.내 의견이 세상을 움직일 수도 있다니!
malbbalra 이병진
선거는 좋은 놈을 뽑는게 아니라 나쁜 놈을 떨어트리는 거다…'추적자' 중에서…명대사 아닙니까?
histopian 전우용
"내가 맞고 자란 덕에 사람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 더러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대개 자기 자식도 때리며 키웁니다. 그가 얼마나 훌륭한 사람이 됐는진 모르지만, '자식 때리는 아비'가 된 건 분명합니다. 독재에 대한 향수도 비슷한 결과를 낳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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