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한국 선수단 본진 20일 출국
런던올림픽에 참가할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20일 오후 2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선수단 본진 규모는 이번에 출국하는 이기흥 선수단장 등 본부임원 15명을 비롯해 펜싱 20명, 하키 38명, 태권도 8명, 복싱 4명, 역도 8명, 육상 8명 등 총 10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런던올림픽 개막식 공연 30분 단축
480억원짜리 초대형 공연으로 화제가 된 런던올림픽 개막식 공연이 교통 혼잡 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30분 가량 단축된다.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 재키 브로크-도일 대변인은 19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예정된 시간에 개막식을 끝내고자 총감독인 대니 보일 감독이 공연 분량을 30분 정도 줄이기로 했다"며 "그래야 개막식 관람을 마친 관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은 현지 시간으로 27일 밤 9시에 시작한다. 3시간 분량으로 기획했지만 각국 선수단의 입장에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애초 계획보다 크게 늘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무슬림 선수들 라마단에 '식사 가능'
런던 올림픽에 나서는 무슬림 선수들은 라마단 기간에 음식물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일본 교도통신은 19일 "이집트의 그랜드 무프티(이슬람 율법해석 최고 권위자)인 셰이크 알리 고마가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여행 중인 것으로 해석해 낮에도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이슬람력의 9번째 달이자 무슬림의 성월(聖月)인 라마단은 오는 20일께 시작돼 30일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라마단 기간에 무슬림은 일출부터 일몰 때까지 단식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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