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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윈프리!… 오바마·롬니 릴레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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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윈프리!… 오바마·롬니 릴레이 인터뷰

입력
2012.07.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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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윈프리였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최근 미국 대선후보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연이어 인터뷰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17일(현지시간) 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윈프리가 대선후보들을 직접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이 인터뷰는 그가 대표로 있고 자신의 이름을 딴 잡지 의 11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윈프리는 12일 백악관을 찾아 오바마 대통령, 부인인 미쉘 여사와 정치적인 삶은 물론 개인적인 생활 등 다양한 주제로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윈프리의 오바마 대통령 부부 인터뷰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자신이 25년간 진행했던 ‘오프라 윈프리 쇼’의 종영을 앞두고 이들 부부를 출연시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윈프리와 오바마 대통령의 남다른 우정 때문인데, 윈프리는 2008년 대선 때부터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하며 여론을 이끌었다. 그는 13일엔 뉴핸프셔주의 울프버러로 이동해 롬니 전 주지사 부부를 단독 인터뷰했다. 언론계에선 2000년 발간된 신생 잡지의 대표가 미국내 주요 방송이나 신문도 하기 어려운 현직 대통령과 야당 대선후보 단독 인터뷰를 잇따라 성사시키자 “역시 윈프리”라고 평가하고 있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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