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하며 1,800선이 무너졌다.
18일 코스피지수는 27.05포인트(1.48%) 내린 1,794.91을 기록했다. 장 초반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경기둔화 우려 발언으로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일면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주식시장의 수급이 엷어진 상황에서 장 막판 기관 매도세가 이어지자 하락 반전했다. 이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악재는 없었지만 기관 매도세로 막판에 주가가 밀렸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7.73포인트(1.61%) 내린 472.88에 마감했고, 원ㆍ달러 환율은 1.0원 내린 1,142.60원을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0.03%포인트 내려 각각 2.89%와 2.99%를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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