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21명이 참여하는 국회 개헌 연구모임인 '소통과 상생을 위한 헌법연구모임'이 16일 출범했다.
연구모임 대표로 위촉된 통합민주당 우윤근 의원과 고문을 맡은 새누리당 김정훈 장윤석 의원 등은 이날 국회 식당에서 창립총회 겸 초청 강연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 모임에는 새누리당 이상일, 민주당 유인태 김성곤 김영록 김재윤 백재현 노웅래 의원 등도 동참했다.
우 의원은 "4년 동안 현실성 있고 정파적 이해를 초월한 정치구조 개혁 방안을 마련해 19대 국회에서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정치의 신뢰를 회복하고 한 단계 더 고양된 의회주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사로 초빙된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우리나라는 모든 권력의 칼자루를 대통령이 쥔 승자 독식 구조가 계속되면서 배제와 증오의 정치가 재생산되고 있다"며 분권형 대통령제도입을 제안했다.
장재용기자 jy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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