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LTE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세계에서 400만대를 넘어서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휴대폰 사업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옵티머스 LTE’와 ‘옵티머스LTE 2’‘레볼루션’ ‘옵티머스 LTE 태그’ 등 LTE폰 시리즈 판매량이 국내외 모두 합쳐 최근 40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5월 말 출시된 옵티머스 LTE는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40만대가 팔려 LG전자의 LTE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빠른 판매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2월 말 해외에 내놓은 ‘옵티머스 LTE 태그’도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서 옵티머스LTE에 이어 LG전자에서 두 번째 밀리언셀러 LTE 폰이 됐다. LG전자는 다양한 제품으로 북미와 한국 시장을 집중 공략해 LTE폰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LG전자는 LTE폰의 해외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10개국에서 LTE 스마트폰을 판매중인데 올해 말까지 중동을 포함해 20개국으로 늘리겠다”며 “올해 전세계 LTE폰 시장이 6,700만대로 예상되는 만큼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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