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전의 여인 이민진이 지지옥션배서 남자 시니어에게 3연승을 기록했다.
'연승전의 여인' 이민진이 이번에는 남자 시니어를 제물로 삼아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이민진은 제6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에서 여류팀 두 번 째 선수로 출전해 시니어팀 선봉장 권갑룡과 강훈, 김종수를 잇달아 물리치고 3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연승상금 200만원을 확보했고 앞으로 1승 추가할 때마다 100만원씩 보너스 상금을 받는다.
이민진은 과거 정관장배서 두 번이나 한국팀의 마지막 선수로 출전, 중국과 일본 선수를 상대로 막판에 연승을 거두고 한국에 우승을 안겨 '정관장 여신' '연승전의 여인'이란 별명을 얻었다.
시니어팀의 다음 선수는 지지옥션배 해설자인 한철균 8단으로 과연 이민진의 연승 행진을 저지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다음 대국은 16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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