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그토록 먼 여행
로히턴 미스트리 지음. 1970년대 초 인도 파르시(페르시아 계통의 조로아스터교) 가족을 통해 역사의 물결 속 개인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렸다. 손석주 옮김. 아시아ㆍ568쪽ㆍ1만6,000원.
▦블러디 머더
줄리언 시먼스 지음. 에드가 앨런 포에서 시작된 추리소설의 탄생과 변화, 대표적인 추리소설 작가들의 명암을 신랄한 문체로 선보인다. 김명남 옮김. 을유문화사ㆍ600쪽ㆍ2만3,000원.
▦구르브 연락 없다
에두아르도 멘도사 지음. 스페인 문학계를 대표하는 작가의 경장편소설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앞두고 스페인에 온 두 외계인의 좌충우돌 지구 적응기. 정창 옮김. 민음사ㆍ196쪽ㆍ9,000원.
▦꽃과 소리
이청준 지음. 총 34권으로 기획된 '이청준 전집' 가운데 세 번째 책. '변사와 연극' '이상한 나팔수' '소매치기올시다' 등 1969년 발표한 7편의 중단편. 문학과지성사ㆍ380쪽ㆍ1만원.
어린이ㆍ청소년
▦꼭두각시 인형과 교수대
앨런 브래들리 지음. 꼭두각시 극단이 찾아온 뒤 조용하던 시골 마을이 죽음의 공포에 휩싸이자 소녀 탐정 플라비아 들루스가 수사에 나선다. 윤미나 옮김. 문학동네ㆍ초등 고학년 이상ㆍ1만3,800원.
▦우리 아빠는 버드맨
데이비드 알몬드 글ㆍ폴리 던바 그림. 엄마와 아내를 잃은 부자가 슬픔을 극복하고 '하늘 날기 대회'에 참가하며 사랑과 믿음을 다진다. 강윤정, 허윤 옮김. 책과콩나무ㆍ초등 저학년 이상ㆍ9,800원.
▦비를 먹는 사람들의 도시
토마스 티마이어 지음. 세상의 눈을 피해 구름 위에 숨어사는 사람들의 비밀을 파헤치는 모험. 문항심 옮김. 문학과지성사ㆍ초등 고학년 이상ㆍ1만3,500원.
▦소크라테스 아저씨네 축구단
김하은 글ㆍ유준재 그림. 소크라테스 등 성인들이 멘토가 되어 인문학의 교양에 대해 알려준다. 주니어김영사ㆍ초등 저학년 이상ㆍ9,500원.
인문ㆍ학술
▦실험에 미친 화학자들의 무한도전
필립 볼 지음. 과학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실용 학문인 실험과학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냈다. 정옥희 옮김. 살림friendsㆍ420쪽ㆍ1만5,000원.
▦세계사 산책
쑨톄 지음. 중국 역사학자인 저자가 함무라비 법전부터 9.11에 이르기까지 광대한 세계 역사를 풍부한 감성과 인문학적 시각으로 되짚었다. 허유영 옮김. 일빛ㆍ680쪽ㆍ2만7,000원.
▦현대과학ㆍ종교 논쟁
앨릭스 벤틀리 엮음. 몇 년간 첨예했던 과학과 종교의 해묵은 논쟁을 한 권에 묶었다. 사회과학자 자연과학자 신학자 인류학자들이 각자의 입장을 밝힌다. 오수원 옮김. 알마ㆍ 352쪽ㆍ1만9,500원.
▦뻔뻔한 시대, 한 줌의 정치
이진경 지음. 급진적 이론과 실천 방법론을 소개해온 철학자 이진경의 첫 시사정치평론집. 한국 사회를 뻔뻔함이 지배하는 사회로 규정한다. 문학동네ㆍ388쪽ㆍ1만3,500원.
교양ㆍ실용
▦식물, 세상의 은밀한 지배자
고정희 지음. 1634년 네덜란드를 휩쓴 투기 열풍의 주인공 튤립, 유화부인의 버드나무, 심청의 연꽃 등 역사와 신화를 오가며 인류 문명사 곳곳에 뿌리내린 식물의 흥미로운 이야기. 나무도시ㆍ 303쪽ㆍ1만6,800원.
▦여행하지 않은 곳에 대해 말하는 법
피에르 바야르 지음.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으로 잘 알려진 파리 8대학 문학 교수 겸 정신분석가의 새 책.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해 열정적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총체적 사고를 깨우쳐 준다. 김병욱 옮김. 여름언덕ㆍ 256쪽ㆍ1만2,000원.
▦백인의 눈으로 아프리카를 말하지 말라
김명주 지음. 백인들이 보는 식민사관에 갇힌 아프리카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검은 대륙을 말한다. 미래를소유한사람들ㆍ376쪽ㆍ1만5,000원.
▦천재들의 학창시절
게르하르트 프라우제 지음. <좁은 문> 의 작가 앙드레 지드는 잘난척하는 애로 낙인 찍혀 매일 맞고 살았고, 아인슈타인은 발육이 늦은 지진아였다. 세계사를 바꾼 60인 천재들의 성장일기. 엄양선 옮김. 황소자리ㆍ288쪽ㆍ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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