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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터미네이터, 강해져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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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터미네이터, 강해져서 돌아왔다

입력
2012.07.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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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2: 심판의 날'(EBS 밤 11.00)은 흥행작 '타이타닉' '아바타'로 유명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초기 대표작 '터미네이터'(1984)의 속편이다. 인류를 멸망시키기 위해 미래에서 온 사이보그 터미네이터와 그에 대항하는 또 다른 사이보그, 인간들의 처절한 싸움을 그린다. 1억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해 전 세계적으로 5억 달러 이상의 극장 수입을 올린 90년대 할리우드의 대표적 SF 블록버스터다.

1편에서 미래의 인류 지도자 존 코너의 어머니 새라 코너를 살해하는 데 실패한 기계들은 불사조와 다름 없는 제2의 터미네이터 'T-1000'을 다시 1991년으로 보낸다. 미래의 존 역시 1편에 등장했던 터미네이터(아놀드 슈워제네거)를 1991년으로 보내 어머니 새라와 어린 시절의 자신(에드워드 펄롱)을 지키게 한다. 당시로선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을 선보이며 1992년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을 비롯해 기술 부문으로만 총 4개 부문을 휩쓸었다. 원제 'Terminator 2: Judgment Day'(1991). 15세 이상.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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