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팀, 사제팀, 프로-아마 연합팀 등 최강 페어를 꿈꾸는 남녀 기사 네 쌍이 나란히 제2회 SG배 페어바둑대회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양천대일바둑도장 동문인 한웅규와 김윤영 페어, 친한 선후배 사이인 조한승과 오정아 페어, 충암바둑도장 사제지간인 유창혁과 최정 페어에 프로와 아마추어로 구성된 황진형-김현아(아마) 페어가 가세했다. 김현아는 지난해 문경조령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자로 황진형과는 친구 사이라고 한다.
한웅규-김윤영은 본선 8강전에서 역시 동문팀인 안형준-이다혜 페어(한국외국어대)를 꺾었고 황진형-김현아는 입신 페어인 김영삼-조헤연을 이겼다.
한편 조한승-오정아는 8강전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이세돌-박지은을 물리쳤고 유창혁-최정은 백홍석-한태희 페어를 제치고 역시 4강에 올랐다.
한웅규-김윤영과 조한승-오정아, 유창혁-최정과 황진형-김현아가 맞대결을 펼치는 준결승전은 1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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