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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선동열vs 사사키,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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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선동열vs 사사키, 선발 맞대결

입력
2012.07.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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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의 태양'과 '대마신'이 13년 만에 격돌한다.

한국과 일본의 프로야구 전설이 한자리에 모이는 '넥센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2012' 대표팀 명단이 12일 확정됐다. 20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는 한국 22명, 일본 18명의 프로야구 전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눈길을 끄는 건 1990년대 후반 일본 프로야구에서 나란히 마무리 투수로 군림한 선동열(49) KIA 감독과 사사키 가즈히로(44) 일본 TBS 해설위원의 맞대결이다. 선 감독은 지난 1996년 주니치(1999년 시즌 후 은퇴)에 입단하면서 요코하마 소속의 사사키와 숙명의 구원왕 대결을 펼쳤다. 특히 1997년엔 둘 모두 38세이브를 올려 센트럴리그 공동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구원승(3승)에서 앞선 사사키가 1승에 그친 선 감독을 제치고 구원왕 타이틀을 가져갔다. 둘 모두 이날엔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에는 선 감독을 비롯해 김시진(넥센), 이만수(SK), 김기태(LG), 한대화(한화), 류중일(삼성) 등 6개 구단의 감독이 포함됐다. 또 송진우, 김용수, 조계현, 한용덕, 정민철(이상 투수)과 김동수, 김광수, 유지현, 김한수, 박정태, 김성한, 이순철, 이종범, 양준혁, 전준호, 장원진(이상 타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 대표팀에는 통산 525홈런을 기록한 기요하라 가즈히로, '퍼펙트게임의 사나이' 마키하라 히로미 등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삼성의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 코치와 두산의 이토 츠토무 수석코치, 한화의 후쿠하라 미네오 수비코치도 함께한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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