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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범서방파 조직원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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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범서방파 조직원 무더기 검거

입력
2012.07.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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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범서방파’를 결성해 폭력을 일삼은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경찰청 2청 광역수사대는 12일 각종 이권에 개입하며 금품을 갈취한 강남범서방파 두목 박모(41)씨 등 7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조직원 7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2004년 3월 서울 강남을 본거지로 강남범서방파를 조직한 뒤 최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등에서 유흥업소와 아파트 분양업자 등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거나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뒤 수십억원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태촌(63)의 범서방파에서 2002년부터 활동한 박씨는 자체 조직을 만들며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범서방파란 명칭을 활용했다. ‘배신하면 손가락을 자른다’, ‘인터넷에 조직 관련 글은 올리지 않는다’, ‘붙잡히면 휴대폰에 저장된 조직원 이름을 지운다’는 등의 행동강력을 만들고 탈퇴한 조직원들에게는 살해 협박을 하거나 폭행을 가했다.

의정부=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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