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銀·銅 연금 대폭 올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12 런던 올림픽에 나서는 태극 전사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종합지원책을 마련해 11일 발표했다. 금메달 중심이던 선수연금 제도를 손질해 이번 올림픽부터 은·동메달 수상자가 받는 연금과 연금 점수를 대폭 올렸다. 종전 은·동메달리스트는 각각 매월 45만원(30점), 30만원(20점)을 받았지만 이번 올림픽부터 은메달 75만원(70점), 동메달은 52만5,000원(40점)으로 월 수령 금액과 점수를 상향 조정해 금메달과의 격차를 줄였다. 금메달리스트가 받는 혜택은 종전(월 100만원·90점)과 같다. 또 공단은 런던 올림픽 대비 특별 지원금을 57억1,000만원에서 69억1,000만원으로 12억원 늘렸다.
"볼트, 런던 올림픽 단거리 3관왕 오른다"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가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올해 런던올림픽에서도 육상 남자 100m, 200m, 400m 계주 등 세 종목을 휩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P통신이 11일(한국시간) 발표한 올림픽 육상 종목 메달 전망에 따르면 볼트가 팀 후배인 강력한 맞수 요한 블레이크(23)를 따돌리고 100m와 200m 두 종목 타이틀을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단거리의 '트윈 타워'를 거느린 자메이카는 400m 계주에서도 무난히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분석했다.
프로축구 울산, 브라질 출신 공격수 하피냐 영입
울산 현대가 11일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하피냐(25)를 영입했다. 2004년 브라질 클럽 SC나시오날에 입단한 하피냐는 2011시즌 후반기에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임대돼 15경기서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감바 오사카에 새 감독이 부임하고 함께 호흡을 맞추던 동료 이근호와 김승용이 울산으로 이적하는 등 팀 분위기가 바뀌면서 16경기에 출전, 5골 1도움을 쌓았다. 하피냐는 원소속 팀인 나시오날이 감바 오사카와의 계약을 해지하자 울산행을 택했다. 하피냐는 15일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유건희, 시니어골프대회서 3년 만에 우승
유건희(54)가 한국프로골프 시니어대회인 'J-Golf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에서 우승했다. 유건희는 11일 경기 용인 플라자골프장(파72·6,494야드)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서 1,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쳤다. 유건희는 16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낚아 2위권을 2타 차로 따돌렸지만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최상호와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그러나 최상호가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연장전을 포기해 유건희의 우승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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