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저당권 설정비용을 돌려달라는 집단 소송에 대형 시중은행 등 전 금융권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송 규모도 점차 커질 전망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이 6월말 4만2,000명의 대출자들을 대신해 낸 집단소송에 대형 시중은행, 생명ㆍ손해보험사, 카드사 등 1,500개의 금융회사가 포함됐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신한카드 삼성카드 등이다.
이번 소송은 공공기관이 모든 금융사를 대상으로 낸 첫 사례이며, 소송 규모는 금융 관련 집단 소송으로는 국내 최대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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