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국제금융전문지 '트레이드 파이낸스'가 선정하는 '2012최우수 아시아ㆍ태평양 수출신용기관(사진)'으로 뽑혔다고 10일 밝혔다. 2006년, 2008년, 2009년, 2011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아시아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
공사는 두산중공업의 베트남 몽중 Ⅱ 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8억 달러의 금융을 제공하는 등 지난해 해외 프로젝트 금융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60억 달러를 지원했다. 이어 올 상반기 40억 달러 지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자원개발, 플랜트 등 우리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에 50억 달러 이상의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조계륭 사장은 "해외 프로젝트 금융시장에서 K-sure의 국제적 위상이 재확인됐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민간 상업은행, 지역개발은행, 국내 정책금융기관 등의 투자ㆍ금융을 선도해 다양한 자금원이 우리기업의 해외 프로젝트에 원활히 조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가 작년에 지원했던 해외 프로젝트 중 4건도 '2011년도 올해의 프로젝트'(Deal of the Year)에 뽑히기도 했다.
김종한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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