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인 경기 수원시 화성(華城)에 미술관이 들어선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와 현대산업개발은 2014년 3월까지 300억원을 투자해 화성광장 북측 4,800㎡에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 규모의 수원미술관(조감도)을 건립할 계획이다.
앞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9일 시가 땅을 무상제공하고 현대산업개발이 건립비를 부담하는 미술관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권선AB지구에 대규모 아파트단지(7,962가구)를 건설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은 기업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미술관 건립에 나서게 됐다고 수원시는 전했다.
수원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은 그동안 미술관 건립을 수원시에 꾸준히 건의해왔다.
김기중기자 k2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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