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49) 경기 화성시장이 행정구역통합 무산과 관련한 갈등 해소와 국책사업에 대한 공정성을 촉구하기 위해 국토대장정에 나선다.
채 시장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28일부터 전남 해남을 시작으로 임진각까지 23일간 도보로 국토 종단에 나서겠다”며 “이번 행동으로 화성시의 발전과 국책사업에 대한 문제 해결을 동시에 촉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채 시장은 “화성시를 배제하고 정치논리에 따라 세종시에 건립하려는 국립자연사박물관, 모든 책임과 비용을 지자체에 전가한 매향리 생태공원, 제2의 시화호가 될 것이 분명한 화성호 해수유통 문제 등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면서 “국토대장정을 통해 화성의 현안과 국책사업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을 전국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