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 타로의 생각 그리기
밑그림이 그려져 있는 그림책이지만 흔히 볼 수 있는 색칠놀이가 아니라 상상력 채우기를 할 수 있는 책이다. 사람들은 어떤 표정을 지을 수 있는지, 산에서는 무엇을 하면서 놀 수 있는지, 얼마나 다양한 옷을 꾸밀 수 있을지 책을 펴든 아이들이 직접 그림을 채워넣도록 했다. <동물을 그려요> <맛있게 그려요> <이야기를 그려요> 와 함께 총 4권 세트로 구성돼 있다. 일본의 유명 어린이책 작가인 고미 타로가 그림의 단서를 제공했다. 그는 이 책을 놓고 스스로 “이 책의 50% 저자일 뿐”이라고 말한다. 나머지 50% 저자는 물론 이 그림책을 볼 어린이들이다. 살림어린이 발행·3만9,500원 이야기를> 맛있게> 동물을>
철학을 낳은 위대한 질문들
<물리학을 낳은 위대한 질문들> <천문학을 낳은 위대한 질문들> <수학을 낳은 위대한 질문들> 등 과학 교양 시리즈의 첫번째 권. ‘나는 기계 속의 유령인가?’(의식의 실체), ‘기계도 사유할 수 있는가?’(인공지능과 인식 능력), ‘왜 선하게 살아야 하는가?’(도덕의 의미), ‘시간은 흘러가는가?’(시간의 속성) 등 철학의 기본적인 주제 20가지를 담고 있다. 철학과 다른 학문들이 분화되지 않았던 고대부터 철학자들이 관심을 두어 온 문제들이 결국 제 분야의 과학으로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영국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 연구원인 철학자 사이먼 블랙번이 짓고 남경태가 옮겼다. 휴먼사이언스 발행·348쪽·1만8,000원 수학을> 천문학을> 물리학을>
나는 도서관에서 놀아요
매주 토요일 경기 구리시의 시립도서관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어린이 80명이 세 반으로 나뉘어 모여들었다. 엄마 손을 잡고 졸린 눈을 부비며 문학교실 특강을 듣고 앉아있던 아이들은 10주에 걸쳐 음악, 미술, 사진, 자연, 심지어 비눗방울놀이까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자유로운 문학수업에 푹 빠져들었다. 이 책은 이러한 독창적인 문학 수업을 들은 어린 작가들의 결과물이다. 1~2학년 아이들의 동심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시, 5학년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수준의 독서감상문 등을 읽어보면 새삼스럽게 책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이야기공작소 발행·194쪽·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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