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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왕따 英 소년 되레 흑인 포용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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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왕따 英 소년 되레 흑인 포용 앞장

입력
2012.07.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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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오브 원'(EBS 오후 2.30)은 한 소년의 성장 과정을 통해 인종 차별에 대한 비판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다. 남아프리카로 이주한 피케이는 학교에서 유일한 영국인이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고 오줌싸개가 되지만 독일인 박사와 흑인 죄수의 가르침을 받고 정신적으로 성장하면서 흑인들을 위해 앞장서게 된다. 화합과 포용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영화로 '록키' '베스트 키드'를 연출한 존 G. 아빌드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원제 'The Power of One'(1992), 15세 이상.

'나그네 검객 황금 108관'(EBS 밤 11.00)은 한국 액션영화의 거장인 정창화 감독이 1968년 연출한 작품. 동시대 한국 액션영화에서 보기 힘든 스타일리시하고 화려한 검술 액션을 보여준다. 죽은 이조판서가 생전에 숨겨 놓았다는 황금 108관을 차지하려는 사람들 사이의 암투를 그렸다. 박노식 남정임 이대엽 태현실 이낙훈 백일섭 오지명 등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다. 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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