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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양청 "인어 없다"… TV 프로 논란에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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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양청 "인어 없다"… TV 프로 논란에 해명

입력
2012.07.0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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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부기관이 이례적으로 인어가 실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국립해양청(NOS)은 3일 홈페이지에 '물에 사는 인간과 비슷한 존재는 발견된 적이 없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반은 사람이고 반은 물고기인 생명체는 전설에나 나온다"고 강조했다.

NOS가 인어의 존재를 공식 부인한 것은 5월 미국 디스커버리채널이 '인어 신체 발견되다'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방송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컴퓨터그래픽 등을 동원해 인어가 어떻게 생겼고 왜 숨어 지내는지 등을 다뤘다. 그런데 일부 시청자가 이 프로그램을 다큐멘터리로 오해하고 인어의 존재 여부를 NOS에 문의했으며 이에 NOS가 이날 답변을 한 것이다.

NOS는 답변에서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 에도 인어 모습의 사이렌이 등장하고 호주 원주민의 언어에도 인어를 일컫는 말이 존재한다"며 "왜 뱃사람들에게 인어에 대한 집단무의식이 형성됐는지는 역사가, 철학자, 인류학자를 위한 질문으로 남겨둔다"고 덧붙였다. AFP통신은 NOS가 인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거를 내놓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좀비가 존재한다는 증가가 없다고 발표했다. CDC의 발표는 엽기적인 사건이 잇따르면서 트위터 등에서 '좀비 묵시록'이 퍼지고 논란이 일자 나온 것이다.

류호성기자 r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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