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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지역 랜드마크호텔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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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지역 랜드마크호텔 등장

입력
2012.07.0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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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숙박시설의 사각지대인 서울동부지역에 '랜드마트'호텔이 문을 열었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레지던스형 호텔 '더 클래식 500 이그제큐티브 레지던스 펜타즈(이하 펜타즈ㆍ사진)'는 지난 1일 정식 개관식을 갖고 영업을 시작했다. 레지던스형 호텔이란 취사시설 등 장기투숙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중점적으로 갖춰진 호텔을 말한다.

이 호텔은 건국대학교가 운영하는 실버타운 빌딩 '더 클래식 500'안에 마련됐다. 더 클래식 500은 40층과 50층 2개동으로 되어 있는데, 두 건물의 8~20층을 개조해 호텔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객실은 총 84개로, 125.6㎡규모의 스위트룸과 64.5㎡의 주니어 스위트룸을 비롯해 5종류가 있다.

프리미엄 레지던스 호텔을 표방하는 만큼 타깃은 장기 투숙을 하는 해외 VIP여행객에 맞췄다. 객실마다 취사시설이 있고, 운동과 휴식을 위한 스파, 골프연습장 등이 갖춰져 있으며 건국대 병원과 연계한 '메디컬 피트니스'도 제공된다.

서울 동부권 최초의 레스던스형 호텔인 만큼 펜타즈의 인기는 벌써부터 높다. 개장 4일째인 이날 예약률은 70% 수준. 영동ㆍ청담ㆍ올림픽대교 및 지하철 건대입구역이 인접해 교통이 좋은 데다, 인근 스타시티 내에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위치해 여행객들이 쇼핑과 여가를 즐기기에 최선의 입지라는 평가다.

더 클래식 500의 강병직 대표는 "장ㆍ단기 여행객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그간 서울 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호텔 인프라가 부족했던 동부권이 재조망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ddacku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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