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공원 내 야영장과 생태탐방 프로그램 정보 등을 홈페이지(www.knps.or.kr)에 게재했다.
'계곡 휴양지 50선'은 지리산, 설악산 등 유명 계곡뿐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온 가족이 찾아가기에 적합한 계곡 50곳을 골라 공원별로 정리했다. 예컨대 가야산국립공원에 있는 홍류동 계곡은 지난해 물줄기를 따라 '소리길'이 개통돼 아직 낯설다. 가을 단풍으로 유명하던 곳인데 신라 최치원이 바둑을 두던 농산정 등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캠핑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가족이라면 공원 내 37개 야영장 정보를 클릭하면 된다. 자동차 진입이 가능한 15곳의 정보가 따로 있고 지리산국립공원 내 덕동ㆍ내원 야영장, 태안해안국립공원 학암포 야영장, 치악산국립공원 구룡ㆍ금대 야영장은 인터넷을 통해 바로 예약할 수 있다. 내장산국립공원 비자나무숲에서 진행되는 생태 탐방 프로그램, 지리산국립공원 반달가슴곰 생태 체험 프로그램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유상호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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